천안 공장, 녹색 에폭시를 걷고 바닥 높이까지 내린 날 — 파쇄 다음 연삭
충남 천안의 공장 한 곳에서 했던 바닥 일을 다시 적어 둡니다. 설비를 새로 들일 자리였는데, 바닥이 원하는 높이보다 올라와 있었고 위에는 낡은 에폭시가 덮여 있었습니다.
���음 본 바닥
공장 안 바닥은 녹색 에폭시였습니다. 오랫동안 써 온 탓에 닳아, 칠이 벗겨진 곳과 남은 곳이 얼룩덜룩 섞여 있었습니다. 겉만 보면 칠만 벗기면 될 것 같았지만, 문제는 콘크리트 자체의 레벨이었습니다. 이대로는 들어올 설비를 앉힐 수가 없었습니다.
그래서 맡은 일은 둘로 정리됐습니다. 오래된 도막을 모두 제거하는 것, 그리고 설비가 놓일 만큼 바닥을 내리는 것입니다.
갈아내기만으로 안 되는 이유
칠만 없애는 일이라면 연삭기로 충분합니다. 얇은 턱 정도도 연삭으로 맞춥니다. 하지만 센티미터 단위로 콘크리트를 덜어내야 할 때는 연삭으로 버티기 어렵습니다. 이번에는 파쇄기로 먼저 콘크리트를 덜어 높이를 내리고, 그다음 연삭기로 표면을 다듬는 순서로 잡았습니다.
어떤 장비가 들어갔나
- 뉴홀랜드 L334 — 앞에 파쇄기를 달고 높이를 내린 뒤, 연삭기를 달아 표면을 다듬었습니다.
- 바브캣 — 브러쉬를 단 채로 L334 뒤를 따라다니며 바닥에 생긴 가루를 쓸어 모았습니다.
스키드로더는 그 자리에서 몸을 돌릴 수 있어서 공장 안 기둥 사이로도 무리 없이 오갔습니다.
작업은 이렇게 진행했습니다
- 파쇄: 바닥이 넓어 구역을 나눠 들어갔습니다. 장비에 실은 물통에서 펌프로 물을 끌어 어태치 노즐로 뿌리며 긁었고, 녹색 칠이 콘크리트 조각과 함께 떨어져 나왔습니다. 지나간 자리는 안쪽 골재가 보일 만큼 거칠었습니다.
- 연삭: 높이가 맞춰진 구역부터 L334에 연삭기를 달았습니다. 파쇄 자국과 턱을 줄 단위로 밀어 가며 바닥면갈이를 했고, 칠이 아직 붙어 있던 곳도 함께 갈아냈습니다.
- 정리: 가루가 쌓이면 어디까지 했는지 분간이 안 되고 바퀴에 묻어 번집니다. 그래서 바브캣이 처음부터 브러쉬를 달고 바로 뒤를 따라가며 모았고, 반출할 수 있게 한쪽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
끝난 뒤
녹색 칠은 보이지 않게 됐고, 바닥은 필요한 높이까지 내려가 면이 끊기지 않고 이어졌습니다. 에폭시 철거와 레벨 낮추기를 한 차례 출장으로 마쳤고, 그다음은 설비를 들이는 쪽 일입니다.
제이씨스키드로더
대표가 직접 스키드로더를 몰고 전국으로 다니며 바닥재를 제거하고 바닥면처리를 합니다. 에폭시 제거, 우레탄 철거, 옥상 방수시트 제거, 바닥면갈이를 하고 있습니다. 전화는 1551-1785 입니다.
현장 사진과 더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원문에 있습니다 → https://blog.naver.com/felee2/2244197113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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